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드라마 ‘글리’에 삽입된다.



최근 미국 FOX 인기드라마 ‘글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노래와 춤을 연습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강남스타일’ 패러디 편을 예고했다.



미국 드라마 ‘글리’는 미국 내 한 고등학교의 합창 클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등학생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뮤지컬과 같은 형식으로 드라마의 내용마다 인기있는 노래를 리메이크해 부르는 등 미국 내에서 높은 인기로 시즌4까지 이어지고 있는 드라마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매 시즌 매회 故 마이클잭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니요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음악 커버 댄스 장면이 등장해 국내 누리꾼등레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에 바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삽입된다는 것.



앞서 드라마 ‘글리’ 프로듀서 라이언 머피는 자신의 트위터에 “요새 강남스타일에 푹 빠져있다”며 싸이의 강남스타일 팬임을 자처했고 이어‘글리에 강남스타일을 해보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에 “어쩌면 강남스타일이 글리에 등장할지도..”라는 글을 남기며 여운을 남긴 바 있다.



그런데 결국 '글리'에 강남스타일이 삽입되는 것에 국내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강남스타일 글리 예고편’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이 게재됐고 누리꾼들은 “강남스타일이 글리에..대박” “이게 진짜 현실?”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진짜 나와” “대박이라는 소리 밖에 안 나온다” “강남스타일 해외 인기를 우리가 체감을 못했는데..이렇구나”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hot100 차트에서 6주 연속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위인 마룬파이브 ‘One More Night’와는 점점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