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명박 급사’ 리트윗 논란 문재인 후보 캠프 보직 사퇴, 누리꾼 ‘정치를 떠나서'
정치 2012/10/27 09:18 입력

100%x200

제공 :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이 결국 문재인 후보의 캠프 보직을 사퇴했다.



비례대표 초선인 김광진 의원이 올해초 현직 대통령의 ‘급사(急死)’라는 글을 리트윗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김광진 의원은 앞선 1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해 소원은 뭔가요? 명박 급사”라는 글을 리트윗하며 “꼭 동의해서 ‘알티’하는건 아니지 않다는 확신을 저는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이중부정 문구도 덧붙였다.



이에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민주당 김광진 의원의 ‘막말 욕설 트윗’을 추가로 공개하며 김광진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즉각 사과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 같은 사실에 민주당 진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부적절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김 의원 본인이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자 당사자인 김광진 의원은 처음에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표현한 것이라며 “일반 청년이 의원되기 전에 한 일이데 그 정도 풍자도 용납되지 못하나”라며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논란이 커지자 “저의 표현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겠다”고 공개 사과하며 문재인 후보 선거캠프의 청년특보실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광진 의원은 지난해 6월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간 비밀접촉과과 관련해 “언젠가부터 북한이 더 믿음 가”라는 글을 올렸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에게 “나경원의 취미가 아이와 놀아주기, 알몸으로 벗겨놓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