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결국 팔꿈치 수술한다, 재활기간 1년 예정 ‘한화 전력 빨간불’
스포츠/레저 2015/04/16 18:36 입력 | 2015/04/16 18:36 수정

100%x200

ⓒ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프로야구] 한화 이태양 사실상 시즌 아웃…28일 일본서 토미존 수술, 재활 1년
한화 이태양 수술대 오른다…김성근 감독 “태양이 황사에 가려져 있나 보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이태양이 팔꿈치 수술을 하고 재활에 들어간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이태양(25)이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한화는 “이태양이 28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우측 주관절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재활 기간은 1년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이태양은 15일 인천에서 열린 LG트윈스와 퓨처스(2군)리그 원정경기에 등판했으나 팔꿈치 통증을 느껴 2이닝(3피안타 1실점)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이태양은 의사가 수술을 권할 정도로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공을 던지지 않고 재활에만 집중해오다 스프링캠프 막판 투구를 시작해 시범경기에서도 한 차례 등판했다.

김성근 감독은 16일 “선수 본인과 팀의 미래를 모두 고려할 때 수술을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태양에게도 의사를 물어봤더니 빨리 하고 싶다 하여 뜻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아직은 태양이 황사에 가려져 있나 보다. 15일 2군에서 한 번 던져보고 다음 주부터 등판시킬 것”이라고 밝혔으나, 다시 통증이 생겨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태양은 지난 시즌 7승 10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 153이닝으로 팀 내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그의 이탈로 한화의 전력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태양은 26일 일본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