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9대 장희빈 ‘장옥정’ 도전, 누리꾼들 ‘장희빈 소재가 진부한데 어떻게 살릴지..’
기타 2012/10/09 12: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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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가 장희빈 역을 도전한다.



8일 SBS는 김태희가 내년 3월부터 방영될 새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자(가제)’에 주인공 장희빈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김태희는 앞서 지난 2006년 영화 ‘중천’을 통해 이미 사극을 경험한 바 있지만 드라마로서는 사극이 처음으로 극중 침방나인이자 조선 패션디자이너인 ‘장옥정’으로 분해 장희빈의 새로운 해석과 함께 조선의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김태희가 기존까지 우리나라의 대표 미녀배우로 ‘천국의 계단’ ‘구미호 외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마이프린세스’ 라는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활약을 펼쳐왔지만 매 작품마다 연기력 논란이 끊이질 않아 누리꾼들은 김태희의 장옥정 연기 변신에 완벽한 환영의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김태희가 맡은 역할은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가장 많이 그려지고 알려진 역사적 인물인 장희빈이고, 지난 1961년 영화 ‘장희빈’에서 김지미가 완벽한 열연을 펼치며 시작되었으며 이후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정선경, 이소연 등이 맡으며 도도하면서도 아름다운 기품을 가졌지만 왕실을 뒤흔들 수 있는 악랄한 면모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태희씨가 장희빈이라니..” “이번에 잘하면 연기력 논란을 떨치겠지만..” “장희빈 자체라는 소재가 너무 진부한데” “막상 뚜껑을 열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장희빈이라는 결말이 똑같잖아요” “장희빈의 결말은 파국인걸 아는데” “김태희씨가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아닐텐데 어떻게 하실까 걱정이네요” “독이 든 성배일수도” 라는 등으로 걱정의 반응을 보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뚜껑도 안열어봤는데 걱정들 말아요” “최강 미모 장희빈이 탄생하겠네” “최근작 보면 연기 잘합니다~기대할께요” “엄청난 미모의 장희빈이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번 ‘장옥정, 사랑에 살자(가제)’를 통해 김태희가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될지,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연기력 논란을 떨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태희가 장옥정으로 분한 ‘장옥정, 사랑에 살자(가제)’는 오는 2013년 3월에 방송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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