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카쿠 열도에 중국 해양 감시선 3척 진입하자 일본 누리꾼 “독도도 뺏기더니”
정치 2012/09/19 18: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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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연일 대규모 반일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에 중국이 해양 감시선을 보내며 긴박하게 대치 중이다.



18일(현지시간) 일본 유력 언론들은 중국 해양 감시선 10척과 어업관리선 2척이 현재 센카쿠 영해 바깥 해역인 접속 수역에 진입했으며, 해양 감시선 3척은 일본이 주장하는 영해 해역에 진입했고 이에 일본 해상보안청은 40mm 기관포를 장착한 경비함을 포함한 해상 순시선의 절반 규모인 50여척을 투입해 긴장감을 흐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중국에서는 어선 1000여척이 센카쿠 열도를 향해 돌진 중이며, 이에 일본 해상보안청은 중국 어선이 영해에 들어올 경우 경비선을 동원해 몰아내며 경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국 어선에 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정부에 일본 누리꾼들은 분노를 참을 수 없는 상태.



일본 최고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에는 일본 해상보안청이 중국 어선에 대응하는 방법을 보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이것이 일본의 현실입니까” “자위대 빨리 일 안하고 뭐하냐” “이건 사실상 침략당한 거나 마찬가지” “올해 안으로 센카쿠 열도도 분명 우리 땅에서 제외될 듯, 해상보안부 일 편하고 좋겠다” “정신 나간 관료들의 뻘짓”이라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며 일본 정부를 개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센카구 열도와 관한 이야기가 아닌 한국 영토인 ‘독도’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며 “독도는 무법지대” “독도에서도 제대로 행사 못하는 일본” “이명박 행동에 분노를 느낀다” “독도도 어서 가서 점령해라” “왜 우리나라 땅을 한국이 실효지배한다는 거지?”라며 말도 안 되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현재 일본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와 영토 분쟁 중이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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