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취업징크스 1위는 ‘면접 징크스’로 조사 “첫 면접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정치 2012/09/04 10:34 입력 | 2012/09/04 10: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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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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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구직자가 뽑은 취업 징크스 1위는 ‘면접 징크스’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608명을 대상으로 ‘취업 징크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6.3%가 ‘취업 징크스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먼저 1위는 ‘면접 징크스(44.3%)’로 첫 면접질문에 답하지 못하거나 집단 면접에서 가장 먼저 질문을 받으면 불합격된다는 인식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가위에 눌리거나 꿈자리가 안 좋으면 불합격한다는 ‘악몽 징크스(19.0%)’가 2위, 비가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은 불합격을 한다는 ‘날씨 징크스(13.1%)’가 3위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 아침을 먹지 않거나 미역국을 피하는 ‘음식 징크스(6.8%) ▲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안 좋으면 불합격될 것이라는 ’컨디션 징크스(5.4%)‘ ▲ 무엇인가를 떨어뜨리거나 떨어지는 것을 보면 불합격이라는 ‘낙하 징크스(5.0%)‘ ▲ 면접 번호에 좋아하지 않는 숫자가 들어가면 불합격될 것이라는 ‘숫자 징크스(3.6%)‘ ▲ 아깝게 버스나 지하철을 놓치면 불합격한다는 ‘교통 징크스(2.7%)’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취업 징크스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조사한 결과 54.4%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자기 암시를 한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대한 징크스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한다39.6%, △징크스를 미신이라고 생각하며 넘기려고 노력한다 35.7%, △징크스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취업 준비를 한다 28.0%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다 21.4% 등이 있었다.



이에 대해 커리어 김민희 대리는 “취업 징크스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은 심리적 불안을 고조시킬 수 있다”며 “취업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는 구직자 스스로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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