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2/09/02 11:43 입력
북한이 백두산 화산의 폭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대북소식통은 2일 "북한이 영국의 대학, 비정부기구와 백두산 분화와 관련된 탐사를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이는 백두산 주변에 지진계를 설치한 뒤 지하에 있는 마그마의 움직임과 화산 분화의 전조 현상을 분석하는 작업에 관한 것.
앞서 지난해 11월 북한은 11월 ‘지진·화산 피해방지 및 구조를 위한 법'을 제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의 과학전문 잡지 ‘사이언스'는 영국 전문가들이 2012년 여름 북한을 방문해 관측 작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 북한은 지난해 3월 우리 정부에 백두산 화산의 공동연구와 현지답사 등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제안했고 이에 따라 같은 해 4월까지 남북전문가회의를 두 차례 갖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백두산은 2002년 이후 ‘화산성 지진(화산작용으로 생기는 지진)'이 빈번하고 지표가 상승한 현상이 나타난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100년 이내에 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한 대북소식통은 2일 "북한이 영국의 대학, 비정부기구와 백두산 분화와 관련된 탐사를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이는 백두산 주변에 지진계를 설치한 뒤 지하에 있는 마그마의 움직임과 화산 분화의 전조 현상을 분석하는 작업에 관한 것.
앞서 지난해 11월 북한은 11월 ‘지진·화산 피해방지 및 구조를 위한 법'을 제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의 과학전문 잡지 ‘사이언스'는 영국 전문가들이 2012년 여름 북한을 방문해 관측 작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 북한은 지난해 3월 우리 정부에 백두산 화산의 공동연구와 현지답사 등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제안했고 이에 따라 같은 해 4월까지 남북전문가회의를 두 차례 갖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백두산은 2002년 이후 ‘화산성 지진(화산작용으로 생기는 지진)'이 빈번하고 지표가 상승한 현상이 나타난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100년 이내에 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