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경찰청장, 안철수 사찰 의혹 전면 부인 “그런 일은 없다···언론사를 제소할 것”
정치 2012/08/27 20:34 입력 | 2012/08/28 00: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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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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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경찰청장이 경찰의 안철수 원장에 대한 사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사찰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보고받은 것도 없고 경찰이 확인한 범위 내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이 “전국 정보 관련 경찰관 보고가 라인을 거쳐 전부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것 아니냐? 경찰이 하지 않았다면 왜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냐?”고 묻자, 김 청장은 “모든 정보 보고가 대통령에게 가는지 알 수 없다. 오늘부로 언론중재위에 해당 언론사를 제소하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 의원이 “사생활 관련, 업소 출입 여부, 여성 관련 조사는 경찰 업무 범위를 벗어난 것 아니냐”고 묻자 김 청장은 “(경찰 업무범위에서) 벗어난다”고 답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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