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대한민국 최초 결선진출에 도전’
스포츠/레저 2012/08/09 10:06 입력 | 2012/08/09 10: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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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5위까지 뛰어오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세종고,18)가 웸블리 아레나에서 환상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에 도착한 손연재는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런던에서 3시간 떨어진 셰필드에 짐을 풀고 하루 8시간씩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손연재는 다섯 살 때부터 리듬체조를 시작해 그 재능을 인정받아 자라온 리듬체조 최초의 기대주다. 국가대표로 처음으로 발탁된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한 손연재는 그 이후 세계 최강 러시아 대표팀과 함께 전지훈련 통해 실력이 상승하여 세계랭킹 5위까지 뛰어올랐다.



올림픽 전초전으로 열린 지난달 민스크 월드컵에서 손연재는 개인 종합 9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결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결선 라운드에는 10위까지만 올라갈 수 있어 메달 획득보다는 10위권 내의 진입이 1차 목표이다.



최근 피겨퀸 김연아와 비교되며 CF에도 등장해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손연재가 넘어야 할 산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이다. 대중들의 지나친 관심과 사랑이 어린 선수에게 큰 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세계랭킹 5위라는 자리까지 올라간 만큼 국민들을 즐겁게 해줄 손연재의 환상적인 연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손연재는 9일 후프와 볼연기를 시작으로 10일에는 곤봉과 리본연기를 펼치며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결선진출에 도전한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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