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실격시킨 심판이 중국인이라니 ‘짜고 치는 놀음판에 박태환이 희생양 된거 아니야?’
스포츠/레저 2012/07/28 21:21 입력 | 2012/07/28 21: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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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언론사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400m 2연패를 노리던 마린보이 박태환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박태환(sk텔레콤 23)을 실격시키건 다름 아닌 경쟁자 쑨양과 같은 국가인 중국인 심판이었다.



28일(한국시간) 박태환은 런던 올림픽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3분 46초 68로 1위를 차지했지만 경기 후 공식 기록에서 ‘실격 (DSQ-Disqualified)'처리 되며 충격을 안겼다.

결승점에 들어온 박태환 또한 어리둥절하며 “출발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내용을 정확히 모르겠다”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페이스는 괜찮았는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심판들은 출발 신호가 울리기전 박태환에게 움직임이 감지됐다며 실격 판정을 내렸으나 박태환을 실격시킨 심판이 다름 아닌 중국인 ‘웬다이’ 심판이라는 점에서 의문점이 생긴 것.

400m에서 박태환과 금메달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에게 박태환의 탈락은 금메달은 획득 한것과 다름없는 판정이다.



박태환은 0.60대 세계 최고의 스타트 반응 속도를 가진 지난대회 ‘금메달 리스트‘ 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출발신호를 착각해 실격당한이후 국제대회에서 단 한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았다.



박태환의 메달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아쉬움도 크지만 대회관계자들의 실격을 인정할 수 있는 명확한 해명을 기다리고 있고, 마이클 볼(박태환 선수의 전담코치)과 대한수영연맹 측은 심판 측에 판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중국의 언론들은 박태환의 탈락으로 쑨양의 금메달이 가까워 졌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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