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괴물 포착 논란, 굉음과 함께 암벽까지 무너져 내려···
경제 2012/07/11 14:38 입력 | 2012/07/11 14: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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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중국길림망 홈페이지 캡처

백두산 천지에 사는 괴물체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백두산 천지 화산관측소 직원인 우청즈가 지난 7일 오후 12시경 백두산 천지수면 아래에서 괴물체의 그림자로 보이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청즈는 천지의 남쪽 정상 전망대에서 화산을 관찰하던 중 천지 수면에서 검은 그림자를 발견하고 카메라로 촬영했다. 그는 괴물체가 물고기처럼 헤엄치듯이 움직이다가 이내 물속으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괴물체가 발견된 8분 후 천둥소리와 같은 굉음과 함께 백두산 36호 경계비 부근 암벽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각에 지진이나 벼락 등의 외부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암벽 붕괴와 괴물체 출현의 관련성을 놓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나마나 자작극이다”, “왜 백두산 뉴스를 중국매체로 접해야 하는 거냐...”, “호기심을 자극시켜 관광객 유치하려는 거 아니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0년, 백두산 천지에 날개를 단 괴물체가 헤엄치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바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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