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타이거 새우’ 괴물 새우 등장, 동족 잡아먹는 생태계 교란 시키는 맛 좋은 새우?
정치 2012/06/20 11: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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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상 캡쳐

동족까지 잡아먹는 괴물 새우가 발견되어 누리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최근 해외 언론은 “멕시코만과 남대서양 인근 해역에서 몸길이가 30cm 이상인 괴물 새우를 발견했으며, 괴물 새우 개체 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해양 생태계를 파괴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해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는 괴물 새우는 학명 : 아시안 타이거 새우(Asian Tiger Shrimp)로 몸에 호랑이와 같은 무늬가 있고 성격 또한 호랑이처럼 공격적인 성향을 띄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이 괴물 새우는 무려 30cm 크기까지 자라날 수 있으며, 무게는 450g에 육박해 일반 새우 몸길이 3~4cm에 비해 몸길이가 10배 이상 큰 종으로 자신과 같은 종의 새우도 잡아먹고 자신과 비슷한 크기이거나 크기가 작은 게나 굴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해양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괴물 새우 등장과 함께 토종 새우가 멸종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며 “괴물 새우는 일반 새우보다 10배 이상 빠르게 개체수가 증가해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식용으로 맛도 좋은 괴물 새우가 소비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뉴질랜드 수심 7000m 지점에서 30cm가 넘는 괴물새우 7마리를 채취한 바 있으며, 괴물 새우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저거 한 마리 먹으면 배부르겠다” “보면 징그러울거 같은데” “새우깡 백봉지는 만들 수 있을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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