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그라나다전서 해트트릭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골 수립
스포츠/레저 2012/03/21 11: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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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신’ 리오넬 메시(25, FC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푸 누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5-3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전반 4분 만에 사비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대기록을 향해 몸을 푼 메시는 전반 17분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22분과 후반 41분 그라나다의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한 메시는 통산 득점을 234골로 늘리며 팀 역대 개인 최다 득점 주인공이 됐다.



이날 메시가 대기록을 달성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는 1942년부터 13년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세자르 로드리게스의 통산 232골이었다. 당초 바르셀로나의 최다골 기록은 235골이었지만 경기 전날 바르셀로나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32골로 기록을 정정하면서 메시가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의 물오른 득점력은 또 다른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34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한 골만 더 추가할 경우 자신의 시즌 최다골을 경신하게 되고, 리그에서 6골을 더 득점할 경우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기록한 프리메라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을 경신하게 된다. 호날두가 기록한 골은 40골이다.



또한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시즌 연속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호날두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메시가 물오른 득점력으로 갖가지 기록을 경신해가며 ‘독재자’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이 주목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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