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신세경, "유아인 한다고 해서 나도 하고싶었다!" (패션왕 제작발표회)
문화 2012/03/14 17:11 입력 | 2012/03/14 17: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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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신세경이 상대배우 유아인과의 연기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4일(수)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SBS 월화미니시리즈 <패션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신세경은 "사실 아인오빠가 하신다고 해서 하고 싶었다"며 "저는 스스로 주관과 생각을 잊고 살았는데 아인오빠는 굉장히 뜻이 있으면 옳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들을 가지고 계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패션왕을 하기 전부터 고민이 있었는데 아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느끼고 배우고 했다"며 "아인의 그런 것들이 초반부터 캐릭터가 자리 잡을 수 있는 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상대배우 유아인에 대해 밝혔다.



특히, 신세경은 "뿌리깊은 나무 역시 그랬고 전 작품들이 멜로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 더 욕심이 생긴 것 같다"고 드라마를 선택한 계기를 덧붙였다.



<패션왕>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내일을 향해, 세계를 향해 뛰고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그러나 사랑에 대한 집착과 끝을 모르는 욕망을 통해 부침하는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세경은 극중 가진 것 없고 가난하지만 천재적인 디자인 감각을 가진 이가영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한편,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소녀시대의 권유리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패션왕>은 오는 19일(월) 밤 9시 55분 첫방송 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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