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유아인, "거칠고 때 묻은 인물...실제성격과 비슷하다" (패션왕 제작발표회)
문화 2012/03/14 17:11 입력 | 2012/03/14 17: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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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유아인이 <패션왕>의 인물과 자신의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14일(수)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SBS 월화미니시리즈 <패션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유아인은 "다소 거칠고 때가 많이 묻은 인물이지만 귀여운 매력을 가진 친구인 것 같다"며 "제가 지금까지 맡았던 인물 중 가장 다양한 면이 많고 매력이 공존하는 인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한 인물이 가진 다양한 성격이 겉으로 다 표현되는 인물이다. 연기를 하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전 작품에서 연기한 캐릭터들이 지금 캐릭터에 다 들어가 있는 듯 한 느낌이다"고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특히, 유아인은 극중 영걸과 자신의 실제성격과는 어떻게 다르냐는 기자의 질문에 "상반되는 모습도 있지만 실제 성격과 비슷한 면이 많다"며 "지금까지는 아픔을 간직한 답답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제야 다 보여드리는 것 같다. 유쾌하고 밝고 강렬한 그런 임팩트가 강한 인물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패션왕>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내일을 향해, 세계를 향해 뛰고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그러나 사랑에 대한 집착과 끝을 모르는 욕망을 통해 부침하는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 유아인은 유년시절을 동대문 시장에서 행상하는 고모 밑에서 온갖 구박을 받고 자라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군 제대 후 동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하는 강영걸 역할을 맡아 무엇이든 무섭게 파고들어 완벽하게 끝내고 마는 성격의 남자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한편,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소녀시대의 권유리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패션왕>은 오는 19일(월) 밤 9시 55분 첫방송 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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