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 김다현, "공연 끝나면 탈진상태... 무대에 모든 혼 쏟아내"
연예 2012/03/07 16: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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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김다현이 군 제대 후 <서편제>를 통해 뮤지컬에 복귀한다.



7일(수)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서편제>의 프레스 콜이 열렸다.



이날 김다현은 제대 후 첫 뮤지컬 복귀 소감에 대해 "사실 작품이 너무 좋아서 선택했고 우리의 소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호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나 자신이 어떻게 보이게 될지 궁금했다. 또한 윤일상 작곡가님을 비롯한 스태프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출연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공연이 끝나면 탈진상태가 된다. 그만큼 혼을 쏟으며 무대에 서는 것 같다.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서편제>는 한국인의 정서를 녹여낸 주옥같은 글로 온 국민의 심금을 올린 故이청준 작가의 대표작 <서편제>를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제 5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창작뮤지컬상을 비롯하여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오는 3월 2일(금)부터 시작된 이번 공연에서는 더욱 발전 된 무대를 선보이고자 뮤직넘버를 추가했으며,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원작이 묵직한 감동을 무대에 담아내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하고 더불어 히트곡 제조기로 유명한 스타 작곡가 윤일상이 처음으로 뮤지컬에 참여해 편곡 및 작곡 작업을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록커로서 최고의 인기를 얻은 뮤지션 동호가 애틋한 사랑의 기억인 누이 송화를 찾아 헤매다 눈이 먼 송화를 만나게 되며 과거를 쫓아 그 때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되는 뮤지컬 <서편제>는 아버지 유봉의 소리가 어머니를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한 동호가 그에 저항하며 자신의 소리를 찾아 떠나고 유봉은 동호를 잊지 못하는 송화를 이끌고 소리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유랑길을 떠나고 세 인물의 갈등과 관계를 50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노래로 흐른다.



극중 김다현은 아버지 유봉의 소리가 싫어 그를 떠나 자신만의 소리인 록커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동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뮤지컬 사상 가장 빛나는 작품인 뮤지컬 <서편제>는 2012년 3월 2일부터 4월 22일(금)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정보>

공연기간 : 2012.03.02(금) ~ 2012.04.22(일) / preview 2012.03.02(금) ~ 2012.03.04(일)

공연장소 : 유니버설아트센터공연시간 : 화~금 8시 / 토 3시, 7시 / 일 2시, 6시(월 공연 없음)3월 14일, 4월 4일, 4월 11일, 4월 18일(수) 4시 공연 있음

출연 : 이영미, 이자람, 차지연, 김다현, 한지상, 임병근, 서범석, 양준모, 정영주, 문혜원, 심정완

티켓가격 : VIP석 9만원 /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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