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비' 장윤현 감독, "오래 준비했다..오늘이 가장 떨려" 소감
문화 2012/03/06 18:04 입력 | 2012/03/06 18: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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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영화 '가비'가 오는 15을 개봉을 앞두고 있다.



6일(화)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영화 '가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장윤현 감독은 "영화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가 배경이 되고 원작인 '노서아 가비'에서 인물만 가져다 역사적인 현 시대 배경이 캐릭터를 심은 작품이다"며 "아관파천부터 경운궁으로 고종이 돌아오는 사건들을 실제 사건과 흡사하게 배열을 맞춰서 진행했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극중 따냐(김소연 분)와 일리치(주진모 분) 외의 인물들을 실제와 비슷한 인물들을 어울리게 배치했다. 사실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사건 자체가 허구이다 보니 역사적으로 있었던 일과는 차이가 있다"고 실제와 영화 속 허구 대해 설명했다.



영화 '가비'는 1896년 2월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역사적 사건인 '아관파천' 시기에 고종이 처음 커피를 마신 사실을 바탕으로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다.

장감독은 "사실 오래 준비를 했다. 관객 분들이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 오늘이 제일 떨린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저희 영화는 사랑얘기가 기본이 되는 얘기고 역사 배경을 더해 영화를 보시고 뒷이야기도 둘러보시면 우리가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돼 좀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조선 명탐정'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접속', '텔미썸딩', '황진이'의 장윤현 감독으이 작품으로 고종시대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라는 신선한 소재로 제작초기부터 관심을 모아온 영화 '가비'는 조선의 마지막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궁궐이 등장하지 않고 왕이 등장하면서도 붉은 색의 곤룡포를 입지 않으며, 이국적인 러시아 공사관을 배경으로 클래식한 슈트와 드레스, 다양한 커피도구들이 등장해 동서양이 공존하는 색다른 사극을 선보인다.



한편, 2012년 첫 번째 월메이드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가비'는 오는 3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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