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기업인이자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엘루(만 72)가 세계 최고 갑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텔맥스텔레콤, 텔셀, 아메리칸 모빌의 최고경영자인 카를로스 슬림은 멕시코의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고 있다.



슬림의 자산은 4일(현지시각) 측정된 수치에 따르면 순보유 자산 685억 달러(약 76조6000억 원)를 기록했다. 종전보다 약 11%나 오른 수치였다. 2위에 이름을 올린 빌 게이츠는 624억 달러(약 69조 8000억)를 기록했다.



이어 워렌 버핏이 438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으며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잉그바르 캄프라트가 425억 달러로 4위,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424억 달러로 5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아시아 최고 갑부에는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무케시 암바니가 순자산 268억 달러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