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소송, 이완구 청문회, 영종대교 교통사고, 박원순공관논란, IS오바마, 사당종합체육관천장붕괴, 부장판사댓글논란
사회 2015/02/12 11: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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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데오 DB /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핫 키워드 뉴스] 탁재훈 이혼소송, 이완구 청문회 엄성섭 앵커, 영종대교 추돌사고, 박원순 공관 논란, IS 오바마 위협,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현직 부장판사 댓글 논란 등 핫 키워드로 보는 주요 뉴스.

1. 탁재훈 이혼소송 중 외도 논란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본명 배성우)의 아내 이효림씨가 20대 여성 A씨 등 3명이 외도를 저질렀다며 이들을 상대로 각각 5천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이씨 측은 탁씨가 A씨 등에게 수억원의 돈을 썼고 이혼소송 중에도 외도를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탁씨 측은 “외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로 형사 고소를 할 것이지 왜 민사소송을 제기했겠나”라며 언론플레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탁씨와 이씨는 2001년 5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탁재훈은 지난해 5월 아내 이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2. 엄성섭 앵커 이완구 청문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를 상대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남 타워팰리스 매입 자금 출처와 차남에게 증여된 분당 토지 투기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당했으며, 이 후보자는 차남의 재산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혹 불식에 나섰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에 대해 새누리당은 ‘적격’ 판정을 내리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부적격’의견이 많아 인준동의안 표결에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 생방송 도중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녹취록을 공개한 기자를 향해 ‘쓰레기’라 말해 논란이 됐다. 방송화면에는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이 깔리기도 했다. 엄성섭 앵커는 한 매체를 통해 한국일보 기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3. 영종대교 교통사고 106대 추돌사고

인천 영종대교의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106대가 한꺼번에 추돌한 게 아니라 일부 간격을 두고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져 책임소재를 따지는 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보험업계는 과거 비슷한 사고를 토대로 총 보험보상액이 수십 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종대교 교통사고는 수십 대가 뒤엉킨 구간도 있어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2명이 사망, 63명이 부상하는 등 65명의 인명피해가 생겼다.

한편 영종대교를 관리하는 운영기관에 대한 책임 문제도 불거질 전망이나, 지난 2009년 서해대교 29중 연쇄추돌사고에 도로관리 주체의 책임이 없다고 판결한 바 있어 신공항하이웨이가 사고 직전 안개로 인한 차량안전을 위해 어느 정도까지 의무를 다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4. 박원순 공관 논란

박원순 서울시장이 은평 뉴타운 기존 공관을 떠나 종로구 가회동 새 공관에 입주했다. 전세가는 실 매매가의 절반 이하 수준인 28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에 일부 단체들은 ‘황제공관’이라고 지적하며 ‘서민의 친구’임을 표방하더니 호화공관으로 옮겼다고 비난했다.

이에 서울시 대변인은 “시유 재산인 시장공관은 숙소 기능뿐 아니라 내·외빈을 맞이하고 24시간 시정을 감시 감독하는 컨트롤타워”라며 꼭 필요한 공간이라 설명했다.

5. IS 오바마 위협

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과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 등을 해킹해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커들의 메시지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IS 격퇴 작전과 관련 제한적으로나마 지상전을 전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열어뒀다. 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는 3년 기한의 무력사용권의 승인을 의회에 공식 요청했다. 인질 구출작전이나 IS 수뇌부 제거작전처럼 제한적이고 한시적인 작전에 특수부대를 투입하겠다는 뜻으로, IS 격퇴 작전의 일부 전략적 변화를 의미한다.

6. 사당종합체육관 천장 붕괴

11일 오후4시53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천장 슬라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일부가 무너지면서 거푸집 위에 있던 작업자 일부가 떨어지고 그 아래 있던 작업자 일부가 잔해에 깔려 2명이 완전 매몰·7명이 일부 매몰됐다가 모두 구조됐다. 서울시 예산 10억원도 사업비로 투입됐으나 서울시지는 직접 현장을 감독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7. 현직 부장판사 댓글 논란

최근까지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심리해 온 것으로 알려진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에서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익명 댓글을 상습 작성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수도권 지방법원 A 부장판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로 김씨를 두둔했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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