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소금물관장, 요르단조종사화형, 대만여객기추락, 박근혜골프, 김준호협박, 바늘학대, 아파트옹벽붕괴
사회 2015/02/05 14:45 입력


[디오데오 뉴스=핫키워드 뉴스] 최동원 소금물관장, 요르단조종사화형, 대만 여객기 추락, 박근혜골프활성화, 코코엔터 김우종 대표 아내 김준호 협박문자, 이번엔 남양주 어린이집 바늘학대,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 등 주요 키워드로 보는 핫뉴스.

1. 최동원 소금물관장

불치병을 치료해준다며 신도들을 상대로 소금물관장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목사 부부가 의료법위반, 사기 등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최근 6년간 말기암 등 주로 불치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9박10일 캠프를 연 뒤 소금물 관장 등 무허가 의료행위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소금물 캠프비용은 120만원 수준으로 각종 건강식품과 보조제, 의료기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금물 관장 캠프에 들어가면 소금물과 간장 외에 다른 음식과 약은 모두 먹을 수 없다. 경찰은 환자들의 병세에 악영향을 줬는지 조사 중이다. 또 목사 부부가 환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피해자들을 상대로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 최동원 선수도 이 캠프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별다른 효과없이 9달 뒤 숨졌다,

2. 요르단조종사화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공군 조종사를 산채로 불태워 죽였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공군 조종사를 화형에 처한 후 트위터를 통해 이를 정당화하는 파트와(이슬람 율법 해석)을 제정해 배포했다. 문답 형식으로 발행된 이 문서엔 “신앙심이 없는 자를 산채로 태워 죽이는 건 허용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문서의 작성일은 지난달 20일로 기재됐다고 알려졌으며, 요르단 조종사의 살해 시점이 지난달 3일이라는 보도가 있는 만큼 화형 후 정당화를 위해 이를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푸싱항공 국내선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중앙통신사 등 대만 매체들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5일 새벽까지 3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으며 12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피해자에는 승객 53명, 승무원 5명 등 항공기 탑승자와 고가도로에서 충돌로 부상을 입은 택시 기사와 승객 2명을 포함한 수다.

사고기는 타이베이 쑹산공항에서 진먼을 향해 이륙 직후 구조요청 신호를 보낸 후 4분뒤 고가도로를 들이받으며 추락했다. 구조요청당시 기장은 “엔진이 꺼졌다”고 다급하게 외친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만항공전문가들은 기장이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하천 불시착을 시도한 것이라 추정했다. 비행기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 박근혜골프활성화

박근혜 대통령이 골프활성화 방안 마련을 문체부 장관에게 주문했다. 이에 앞으로 어떤 골프대중화 정책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공직사회 골프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수차례 밝혀 골프금지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골프금지령’으로 받아들여졌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골프 활성화를 언급함에 따라 공직사회에 내려진 골프금지령도 해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공직 사회의 사기 저하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5. 코코엔터 김우종 대표 아내 김준호 협박문자

개그맨 김준호가 4일 SBS ‘한밤의TV연예’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의 횡령으로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폐업한 이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일부 초기 투자 주주들이 ‘김준호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문제 제기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김준호는 김우종 부인에게 협박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문자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종 본인은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라는 내용의 문자였다. 이어 공개된 문자에는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6. 이번엔 남양주시 어린이집 바늘학대

지난달 31일 117센터에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고 경기도 남양주시내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A양의 부모가 신고했다. A양은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부모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을 비롯해 또래 3명의 팔과 다리 등에 상처는 아물었지만 예리한 물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메모지 꽂이용 핀에 찔린 것으로 추정하며 CCTV를 압수해 분석중이다. 해당 교사 B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CTV와 피해 아동 진술을 분석하는 등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B씨와 어린이집원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7.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

5일 새벽 광주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 인근 옹벽이 붕괴, 주변에 주차된 차량 3~40대(소방서 추정)가 매몰됐다. 아파트 주민 160여명은 인근 경로당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한 상태다. 아파트 경비원 강모(70)씨는 굉음으로 처음에는 지진이 난 줄 알았으나 이내 옹벽이 무너지는 순간을 두 눈으로 목격해 신고전화를 한 후 내부 방송을 통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설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옹벽의 두께가 안전하지 못한 구조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옹벽을 2단으로 쌓는 게 기본인데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옹벽이 추가 붕괴 우려가 있다고 알려져 옹벽을 모두 헐어내고 복구할지 무너진 부분만 복구할지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원인과 관리 책임의 관계를 명확히 규명되지 않는다면 남구와 주민들의 책임 공방도 벌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남구가 보상에 나서더라도 재난관리기금이 14억원에 불과해 보상금 지급액 논란과 대피 주민들에 대한 대책 및 피해 보상 문제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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