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욕하는 연기...인터넷에 재미있는 욕 검색해봤다" (샐러리맨 초한지)
문화 2012/01/18 19: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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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이 '욕하는 연기'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18일(수) 오후2시 30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정경순/연출 유인식)'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정려원은 색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질문에 "욕이라는 것으로 화풀이를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욕과 물건을 던지고 하다 보니 그렇게 화를 내는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처음에는 캐릭터가 너무 버거운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제는 흥미를 느끼고 공감하는 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대본을 받고 작가님들에게 서운했다. 대본에는 '이 XXXXX야'라고 나와있는데 저의 창의력을 요구하는 부분이라 걱정됐다"며 "배우분들에게도 많이 물어보고 인터넷 사이트에 재미있는 욕을 검색해서 욕같이 들리지만 욕은 아닌 것들을 외웠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극중 진시황(이덕화) 회장의 손녀딸이자 안하무인 백여치 역을 맡아 개성강하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 대결하며 유방이 한나라를 건국해 가는 과정을 그린 중국 소설 '초한지'를 바탕으로 샐러리맨들의 활약을 그린 코믹드라마다.



특히, 시청률 40%의 대박드라마 '자이언트'의 유인식 감독과 장영철 작가가 다시 한 번 합심한 작품으로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의 스토리를 풍자와 해학을 통해 그려냈다.



한편, 이범수, 정려원, 홍수현, 정겨운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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