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26일 오후 1시 자진출두..." 주진우, "마음과 주변정리 시간 필요하다"
정치 2011/12/23 09:29 입력

100%x200
'나꼼수' 정봉주(51) 전 민주당 의원이 22일 대법원 유죄 판결 이후 23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하라는 통보에 다음 주 월요일 26일 오후 1시에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22일(목) 대법원은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정 전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검사 김재훈)는 징역 1년형이 확정된 정 전 의원에 대해 이날 오후 5시까지 형 집행을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 정 의원은 불응했고 이어 검찰은 오늘(23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멤버인 시사IN 주진우 기자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봉주 의원은 26일 오후 1시, 서울지검에 자진출두합니다"며 "그리고 교도소로 가겠죠. 조용히 마음과 주변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라고 정 의원을 대신해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어제 밤 11시경 변호인을 통해 다음주 월요일 오후 1시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조용히 주변과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검찰은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5시까지 입감명령에 나꼼수 녹음 중단 사태와 더불어 예정된 교보문고 사인회 등도 참석하지 않았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