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28일 장례식 후 김일성 묻힌 금수산 기념궁전에 안치"
정치 2011/12/19 13:23 입력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병으로 사망했다.



19일 낮 12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의 북한 매체들은 ‘특별방송’을 통해 지난 17일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북한 특별방송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다가 겹쌓인 정신적, 육체적 과로로 하여 너무도 갑자기, 너무도 애석하게 열차에서 서거하셨다”고 사망소식을 전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정일 위원의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으며, 시신은 김일성 주석과 같은 곳인 금수산 기념궁전에 안치될 예정이다.



또한 북한은 12월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장례절차를 거친다.



이어 소식을 접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긴급회의를 소집, 군은 대북정보감시태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대북방어준비태세 데프콘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공무원 전원 비상근무령을 지시했으며, 이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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