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선제골 지켜 한국, 사우디에 1:0승 런던행 청신호!
스포츠/레저 2011/11/27 17: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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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SPORT

2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사우디와의 경기에 맞춰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선수 운영에 변화를 주었다. J리거 조영철과 정우영, 김영권을 선발로 출전시켰고, 최전방에는 김현성을 원톱으로 조영철, 백성동, 김태환이 그 뒤를 받쳤다.



정우영과 한국영이 중원을 맡았고, 윤석영, 김영권, 홍정호, 오재석이 포백에서 사우디의 공격진을 막았다. 사우디는 4-4-2 전술로 대한민국에 맞섰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한국은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안타까운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사우디의 강한 압박을 잘 지켜나가며 경기를 진행해 나갔다.



이어 전반 18분 사우리 알 파라가 다그리리에게 넣어준 왼발 스루 패스가 한국의 수비진을 뚫고 정확히 들어가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다행이도 골키퍼 이범영의 몸에 맞고 골문을 빗겨나갔다.



이후 한국은 전반 25분 결정적 기회를 골로 연결시켰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무효가 되었고, 결국 전반 32분 패널티 지역에서 사우디 알리비가 김현성을 잡아채 파울을 당했고, 한국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조영철은 사우디의 오른쪽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공을 찼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한국은 백성동을 김보경으로 교체하였고, 김보경은 사우디의 수비진을 흔들며 더욱 더 강력한 공격을 만들어냈다. 결국 한국은 조영철의 패널티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격침, 오만전 2-0 승, 카타르전 1-1 무승부를 기록, A조 1위를 지켜내며 런던행이 순조로워졌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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