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고자전' 발음실수 "고지전이 한 순간에 애로영화로"
연예 2011/11/26 15: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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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에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 이시영의 발음실수가 화제다.



이날 이시영은 남우조연상의 시상자로 참석,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현장을 더욱 빛냈다. 그러나 문제는 후보자 발표에서 일어났다. 영화 ‘고지전’을 ‘고자전’으로 부른 것.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본인은 잘못을 모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추위를 녹이는 뜨거운 실수!”, “고지전이 한 순간에 애로영화로 둔갑했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시영을 통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류승룡(최종병기 활)의 개념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류승룡은 "사실 영화에서 만주어로 연기해서 상을 기대하지 않았다. 청룡영화제의 공정성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공정성 있는 심사가 내년에는 미국 사람들이 하지는 않겠죠. 늦은 나이에 영화를 할 수 있도록 멍석 깔아준 장진감독과 새 소속사에게도 감사드린다. 최종병기 활에 섰지만 고지전 식구들에게도 감사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두 감독들과 배우 박해일, 고수를 비롯해 좋은 자극이 됐던 훌륭한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 저의 부족한 인격을 배려로 연기력을 기술력으로 채워주신 스태프 감사드리고 장모님이 위독하신데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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