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게임' 양동근, "선동열 투구 폼 연습하고 비슷해지니 영화 끝나 아쉬워"
문화 2011/11/21 15: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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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동근이 선동열 감독으로 완벽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故최동원과 선동열의 최고의 명승부를 그린 영화 '퍼펙드 게임(감독 박희곤, 제작 동아수출공사, 밀리언 스토리, 다세포 클럽)'의 제작보고회가 21(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배우 양동근은 “선동열 감독님의 투구 폼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연습하는 방법 뿐이었다”며 “연습을 하고 영화가 끝나갈 때 쯤 비슷한 투구폼이 나오더라”고 밝혔다.



이어 “밤 경기 장면이라 매일 밤을 새며 찍어야 했기 때문에 밤낮이 바뀌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하지만 “영화를 찍으며 시나리오에 녹아있는 선동열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투수는 군대로 치면 최전방이나 다름없다. 이끌어가고 해내야하는 짐을 짊어진 존재이다. 원래 앞장서서 나서는 성격이 아닌데 이 역할을 하면서 개발되지 않은 내 안의 면을 많이 발견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퍼펙트 게임'은 1987년 5월 16일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스타였던 최동원과 선동렬의 명승부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닌 인간 드라마로서 최고라고 불리는 두 남자가 겪은 고뇌까지 담아낸 감동 스토리이다.



특히, 배우 조승우와 양동근이 각각 최동원과 선동열의 선수 시절을 열연해 싱크로율 100%의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실제 최동원과 선동열 못지 않는 불꽃 튀는 연기 대결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영화 ‘퍼펙트 게임’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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