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테크니션’ 메이웨더 복귀전, ‘기습적인 레프트훅’ 논란 불구 42연승 달성
스포츠/레저 2011/09/19 11:07 입력 | 2011/09/19 12:16 수정

현존 '최고의 테크니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4, 미국)가 1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42연승을 거뒀지만 메이웨더의 복귀전 승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특설링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빅터 오티스(24, 미국)를 4라운드 2분59초 만에 KO로 꺾었다.



지난해 5월 2일 셰인 모슬리(40, 미국)와의 경기 이후 무려 16개월 만에 링에 오른 메이웨더는 10살이나 어린 오티스의 저돌적인 경기 운영과 순발력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 나갔다.



논란이 된 4라운드에서 메이웨더는 오티스의 저돌적인 경기 운영에 수세에 몰리자 클린치(껴안기)로 위기를 넘기려 했고, 오티스는 메이웨더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이를 본 주심은 즉각 경기를 중단시켰고, 오티스는 고의가 아니었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포옹을 한 후 뒤로 물러섰다.



그런데 메이웨더는 이 순간 레프트 훅을 날렸고 오티스가 휘청대자 메이웨더는 라이트 펀치를 날리며 오티스를 다운시켰다.



주심은 즉각 경기 종료를 선언하며 메이웨더의 승리를 선언했고,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지만 메이웨더는 42연승(26KO)을 달성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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