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엔리케 2골 활약에 힘입어 멕시코 꺾고 포르투갈과 결승전서 격돌
스포츠/레저 2011/08/18 13: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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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FIFA 홈페이지 캡쳐

‘삼바축구’ 브라질이 2골을 넣은 엔리케(상파울루)의 맹활약에 힘입어 멕시코를 꺾고 U-20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며 포르투갈과 격돌하게 됐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준결승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엔리케의 활약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쥐고 멕시코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멕시코는 거센 브라질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내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멕시코도 강력한 공격을 펼치며 브라질을 몰아붙였지만 브라질에는 엔리케가 있었다. 엔리케는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세미로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고 원바운드로 튕긴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승세를 탄 브라질과 엔리케는 4분 뒤 오른쪽에서 두두가 밀어준 패스를 쇄도하면서 정확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스코어 2-0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전세를 뒤집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경기는 2-0으로 종료됐다.



엔리케는 이번 대회 총 5골을 기록하면서 스페인의 알바로 바스케스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다.



브라질은 U-20대회를 8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고, 포르투갈은 20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U-20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보고타에서 열린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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