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팀 훈련 중 '발목 인대 파열'… 볼프스부르크, 조광래호 전력 차질
스포츠/레저 2011/08/17 10: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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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청용(볼턴)에 이어 구자철(볼프스부르크)마저 부상을 당해 조광래호에 비상이 걸렸다.



볼프스부르크는 1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의 부상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구자철이 16일(현지시각) 오후에 있었던 팀 훈련을 소화하던 중 왼쪽 발목 외측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구자철은 응급처치를 받고 나서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직 정밀검사를 받지 않은 만큼 정확한 결장 및 치료 기간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부상 부분과 정도가 심각해 수개월 가량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자철의 부상은 볼프스부르크뿐만 아니라 조광래호에도 악재다. 당장 다음달 2일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있어 구자철의 부상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미 이청용이 이중 골절로 시즌 아웃을 당해 전력차질이 있는 상황에서 이청용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구자철마저 부상을 당해 대표팀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편, 구자철은 지난 10일 삿포로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풀타임 출전했으며, 지난 14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 후반 교체출전 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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