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괴물' 또 포착, '이번엔 진짜 괴물일까?'
경제 2011/07/25 13:46 입력

100%x200

▲ 사진 출처 = 신화통신 보도 캡쳐

백두산 천지에 괴물이 발견됐다.



백두산 천지의 괴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또다시 포착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 사는 대학생 한(韓)모 씨가 지난 22일 백두산 서쪽 정상인 서파(西坡)에서 천지 경관을 찍었는데 사진 가운데 한 장에서 물 위로 검은색 물체가 떠 있는 모습이 담겨 사진을 확대해보니 2개의 뿔이 달린 머리를 수면 위로 드러낸 형상을 하고 있었다고 25일 보도했다.



지린성 천지 괴물 연구회 관계자는 “컴퓨터로 확대해본 결과 머리에 2개의 뿔을 달고 있는 모습”이라면서도 “너무 먼 거리에서 찍었기 때문에 사진에 포착된 물체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나라 말기에 편찬된 ‘장백산(長白山·백두산의 중국 명칭)강지략(崗志略)’이라는 서적에 천지 괴물을 봤다는 사람들의 목격담이 실려 있는데 뿔이 달렸다는 대목이 나온다”며 “뿔이 달린 형상을 한 괴물체가 사진으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은 해마다 '천지 괴물'이 사진이나 캠코더에 포착됐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