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시즌 4호 투런 홈런으로 팀 승리 이끌어!!
스포츠/레저 2011/06/29 17:50 입력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에서 뛰는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현은 9-5로 앞선 8회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오른팔 투수 라이언 매튜스의 가운데 직구(시속 150㎞)를 제대로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이후 두 달여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이자 홈구장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최현은 피터 부르조스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4회에는 무사 일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5회 1사 1, 2루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에도 2사 2, 3루의 기회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현의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30으로 올라갔다. 타점 2개를 추가해 최현의 시즌 타점은 15타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최현의 2점포를 비롯해 15안타를 몰아쳐 워싱턴에 11-5의 대승을 거뒀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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