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 가면 배번 7번과 최고연봉 달라' 호날두 제안
스포츠/레저 2011/06/13 11:02 입력 | 2011/06/13 11:03 수정

100%x200

사진설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이적 조건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대우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등번호 7번을 요구했다는 해외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 미러'의 일요일판 '선데이 미러'의 12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신을 영입하려고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이같이 요구하면서 자존심을 높였다는 것.



맨시티는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친척이 호날두에게 주급 35만 파운드(연봉 1820만 파운드·약 320억원)를 제안했지만, 호날두는 "세계 최고 선수에겐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며 주급 40만 파운드(연봉 2080만 파운드·약 370억원)를 줘야 이적하겠다고 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제안을 하면서 제안한 금액도 현재 호날두의 연봉(2000만 유로, 약 310억원)보다 높은 수치이지만 호날두는 호기있게 더 큰 금액을 불렀다. 현재 연봉보다 소폭 상승에 그친 금액이라는 것이 그 이유. 호날두는 현재 축구선수 최고연봉자이지만 자신의 가치를 훨씬 높여주기를 원하고 있다.



또한 호날두는 자신이 선수생활 중 계속 달고 있는 7번을 자신에게 넘겨줄 것도 요구하고 있는데, 현재 맨시티에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제임스 밀너(25)가 달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