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긱스, 불륜 때문에 스폰서 몽땅 잃을 판
스포츠/레저 2011/06/07 12:09 입력 | 2011/06/15 11:17 수정

미스 웨일즈 출신 모델과의 불륜에 이어 동생의 아내와도 8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사실이 드러난 라이언 긱스(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면초가'에 빠질 공산이 커졌다. 그와 후원관계에 있는 업체들이 하나둘 발을 뺄 채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가 감지된 것.



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긱스와의 후원계약 중단을 통보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빌어 보도했다. 특히 최대 스폰서인 리복은 2000만 파운드(약 353억원)에 달하는 후원 중단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것.



불륜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 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었던 긱스는 사건이 불거진 이후 이미지 관리를 위해 법과 언론에 입막음을 해왔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끝없는 신뢰의 추락을 경험하고 있다.



소속팀으로부터 받는 연봉 이외에도 연간 3400만 파운드(약 600억원) 가량의 거액을 과외수익으로 벌어왔던 긱스는 이번 스캔들로 인해 지난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의 사례처럼 스폰서들의 대거 이탈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이어지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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