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의궤” 27일 4차분 포함 총 297권 모두 한국으로 돌아와
정치 2011/05/26 12:15 입력 | 2011/05/26 12: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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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의궤” 27일 4차분 포함 총 297책 모두 한국으로 돌아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던 외규장각 의궤가 27일을 마지막으로 한국에 전체 다 돌아온다.



145년 만에 프랑스에서 돌아오는 조선왕실 의궤는 대부분 임금이 보기 위해 특수 제작된 ‘어람용’ 의궤로, 전체 297책 중 국내에 없는 유일본 30책이 포함되었다.



지난 4월 14일 1차분 75책을 처음 시작으로, 4월 29일 2차분 73책, 5월 12일 3차분 75책이 돌아왔으며, 남은 4차분 73책은 5월 27일 오전 8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오전 10시 30분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이관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에 돌아온 조선왕실 의궤를 국민들이 직접 볼 수 있게 7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특별 전시전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외규장각 의궤 중 유일본(30책)에 대해서는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2013년까지 전책(297책)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며, 의궤의 영인본을 제작해 보존과 활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의궤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상품도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온 것은 지난 G20정상회의 기간 중 2010년 11월 12일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한‧불 정상간 합의 이후 2011년 3월 16일 국립중앙박물관과 프랑스 국립도서관 간에 구체적 이관 실행을 위한 ‘약정서’가 체결되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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