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박주호, 요르단전-이란전 모두 뛴다 “입국 허가 떨어졌다”
스포츠/레저 2014/11/14 13: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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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박주호(27‧마인츠)가 이란전에 뛸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이란 외무부로부터 박주호에 대한 입국 허가서를 13일 받았다. 여권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아 요르단전만 치르고 독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이란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주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맹활약해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행정 절차상의 문제가 남았다. 병역법상 예술‧체육요원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추천을 통해 병무청과 국방부의 승인을 거치는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박주호는 아시안게임 후 소속팀 독일 마인츠에서 일정을 소화하느라 행정 절차를 밟지 못했다.



박주호의 여권 만료일은 올해 12월까지로 불과 한 달이 남았다. 여권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야 해외 출입국이 자유롭기 때문에 박주호의 요르단전과 이란전 출전이 난항을 겪었다.



우선 요르단전은 요르단축구협회의 적극 협조로 지난 10일 요르단 입국 허가를 받았다.



폐쇄적인 나라 이란의 허가 가능성은 거의 없어 박주호는 요르단전만 치르고 독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란축구협회가 이란 외무부를 설득한 끝에 박주호의 이란 입국 허가가 떨어졌다.



박주호는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릴 2015 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올해 12월쯤 마인츠의 허가를 받아 귀국해 예술‧체육요원 편입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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