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올림픽축구 예선 첫 관문 요르단과 대결
스포츠/레저 2011/03/30 17:06 입력 | 2011/04/12 14:56 수정

2012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예선전 첫 상대는 요르단으로 결정되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한국은 요르단과 나란히 그룹 8조에 뽑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9일과 23일 요르단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3차 예선 진출팀을 가린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성적을 기준으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았고, 한국을 포함해 호주·중국·일본 등 모두 13개 팀이 2차 예선으로 직행했다.



FIFA랭킹으로만 따진다면 요르단 81위, 한국 29위로 한참 차이가 나지만 요르단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일단 이란·쿠웨이트 등 중동 강호들과의 대결을 피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결과다.



요르단과 올림픽대표팀 대결을 벌인 적이 딱 한 번 있다. 전적은 1전 1승.



각급 대표를 통틀어 가장 최근 대결은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로, 한국은 구자철(2골)과 김보경, 조영철의 골로 요르단을 4-0으로 제압했다.



이번에 우리와 맞붙게 될 요르단을 포함한 11개 팀은 1차 예선을 거쳐 2차 예선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3.5장.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위 세 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각 조 2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한 팀이 아프리카 대륙 국가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한 팀과 대결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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