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대포 2방 작렬 "느낌이 좋다"
스포츠/레저 2011/03/30 10:39 입력 | 2011/04/12 14: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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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PI.COM

잇단 활약으로 소속팀의 중심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를 화끈하게 마무리지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출전 , 6회초 대수비로 교체될 때까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2타점은 모두 솔로 홈런. 1회 첫 타석과 5회 세 번째 타석에 각각 기록했다.



특이한 것은 평소 타순인 3번 타자가 아닌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는 점. 지난해 무릎을 수술한 주전 톱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몸상태가 완전치 못한 상태에서 톱타자로 대신 출격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와 맞서 볼 카운트 1-3에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2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대포를 가동한 이후 3일만이다. 하지만 팀은 다시 실점을 내줘 추격해야 하는 상황, 1-3으로 뒤지던 5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내며 팀 추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팀은 이후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신시내티 레즈에 3-8로 패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3할4리에서 3할2푼2리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이번 시즌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3할2푼2리, 3홈런 18타점이다.



추신수는 31일 오하이오주로 장소를 옮겨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 콜럼버스 클리퍼스와 마지막 연습 경기를 치르고 4월2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 나선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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