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번에도 한국을 '찬밥' 취급... 아이패드2 1차 출시국에서 한국 제외
연예 2011/03/03 12:17 입력 | 2011/03/03 12: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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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번에도 한국을 찬밥 취급했다.



애플은 신작 '아이패드2'의 미국 외 1차 판매국에서 아이폰에 이어 또 다시 한국을 제외했다.



애플 CEO(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56)는 현지시간으로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 깜짝 등장해 신제품 '아이패드2'를 소개하고 출시 계획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2 정식 판매를 오는 11일 미국에서 시작한 뒤, 25일부터는 26개 국가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1차 출시국은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체코공화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아일랜드, 헝가리, 일본, 룩셈브루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이다.



1차 출시국 명단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차 명단에 올랐던 서유럽 국가들이 모두 포함됐고,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아이패드 1차는 물론 2차 출시국에도 못 들었던 한국은 이번에도 제외, 이번에도 국내 출시까지 반년 이상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당시 KT는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지 약 7개월이 지난 11월말부터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애플과 환율변동에 따른 판매가격 조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예약판매 당일 돌연 연기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KT관계자는 "애플 역시 아이패드1을 공급하면서 노하우를 쌓아왔기 때문에 지난해처럼 국내 출시가 6개월 이상이나 늦어질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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