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아이돌 사망사건, 故 김성재 죽음 암시? 내용 전개 궁금증 유발
연예 2011/01/13 09:49 입력 | 2011/01/13 11: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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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싸인’에서 보여지는 아이돌 사망사건은 과연 故 김성재의 죽음을 암시하는 것일까?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연출 장항준,김영민) 3회에서는 살해된 채 발견된 아이돌 그룹의 리더 서윤형(건일)의 죽음을 둘러싼 전말이 모두 밝혀지면서 1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명한(전광렬)에 의해 은폐된 진실이 드러나면서 밝혀진 범인은 모두 4명이었다. 서윤형에게 버림받은 여자친구와 고인과 남몰래 사귀었던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고인을 질투한 같은 그룹의 멤버와 서윤형과 재계약 문제를 두고 싸움을 벌인 소속사 대표였다.



고인에게 버림받은 여자친구는 서윤형에게 앙심을 품은 세 사람에게 접근해 살인을 지시한다.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먹이게 한 것. 하지만 서윤형은 치사량 만큼 먹지 못했다. 여자친구는 독극물로 괴로워하는 서윤형을 죽이려 쿠션으로 기도를 압박한다.



이날 사건의 전말은 부검을 조작 했다는 위기에 몰린 이명한(전광렬)이 국과수 원장인 정병도(송재호)를 찾으면서 밝혀졌다. 명한은 청산가리를 마시게 된 서윤형이 치사량만큼 마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결국 서윤형은 청산가리가 아니라 질식사로 죽었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은 20년 전에 벌어진 가수 고 김성재의 사건을 자꾸 떠올리게 했다.

당시 고 김성재의 사망은 자연사가 아닌 타살이라는 여론이 강했다. 가장 강력한 용의자는 그의 부유한 여자친구였는데, 당시 김성재의 몸 안에는 개를 안락사 시킬 때 사용하는 독극물이 나왔다. 또한 재판 당시 여자친구는 이 독극물을 구입한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하지만 드라마 내용과 너무나도 유사하게 당시 재판부는 독극물이 故 김성재의 몸 안에서 치사량만큼 발견되지 않았다는 여자친구 측의 주장을 인정, 그녀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와 같은 과거 故 김성재의 사망사건과 드라마 ‘싸인’의 내용이 너무 비슷하여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작가가 모티브를 따온 것 같기도 하고, 여튼 고 김성재 사건의 전말이 궁금해진다. 그의 진실은 누가 책임져 줄 수 있을까? 하늘에서 울고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같은 내용 때문에 SBS’싸인’의 앞으로의 전개 내용이 기대되고 있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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