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아이돌 사망 사건 "故김성재 생각나!"
문화 2011/01/06 10:41 입력 | 2011/01/06 10: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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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된 SBS 드라마 ‘싸인’의 첫 에피소드가 과거 스타 듀스의 ‘김성재’를 묘하게 연상케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싸인’은 인기 아이돌그룹 보이스(VOICE)의 리더인 서윤형(초신성 건일)이 콘서트 도중 분장실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의문의 사건을 다뤘다.



갑작스런 죽음에 평소 서윤형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소속사 사장, 서윤형을 짝사랑한 것으로 알려진 스타일리스트, 경쟁 관계에 있던 동료 멤버가 용의 선상에 올랐다. 하지만 증거가 없어 수사는 난항에 부딪히고, 형사 최이한(정겨운)은 서윤형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는 1995년 11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듀스의 故 김성재 사건을 연상시킨다. 김성재는 솔로곡 '말하자면'으로 첫 무대를 갖은 후 숙소로 사용되던 호텔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당시 김성재의 오른팔에서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되면서 동물마취제를 사갔다는 여자 친구가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돼 기소됐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여자 친구 김모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고, 김성재의 사망 사건은 그렇게 미제로 남게 됐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돌 스타의 죽음이라는 것부터 김성재를 연상하게 했다.” “아직도 미제로 남았는데 진실을 알고 싶다.” “익숙한 소재로 첫방송을 해 부담없이 즐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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