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불면증 극복 사연 "거울 속 내 모습 보고 놀라 수면제 끊었다"
문화 2010/12/08 12:00 입력 | 2010/12/08 14: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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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가 불면증을 극복한 방법을 밝힌다.



tvN '신의 밥상'은 정선희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바로 시민들이 걱정하는 그녀의 건강상태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사전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은 심신이 지쳐 있는 정선희에게 불면증이 가장 우려된다고 밝혔고, '신의 밥상'에서는 이에 대한 혈액검사를 진행해 현장에서 그 결과를 확인했다.



설문조사 영상을 접한 정선희는 불면증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고 안재환, 최진실의 사망 등 한동안 계속 이어지는 사건, 사고로 인해 불면증이 심각했다는 정선희는 “악몽과 가위눌림에 시달려 자는 것조차 두려웠다”며 당시 겪었던 불안감을 털어놓았다.



심각한 불면증으로 수면제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러나 수면제를 먹으러 간 욕실에서 실수로 약을 떨어뜨린 후, 이를 꺼내려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정신을 차렸다고. 정선희는 “그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너무 놀랐다. 그 이후로 약을 줄이는 것도 아니라 딱 끊었다”고 당시의 경험을 회상했다.



현재까지 먹었던 대표적인 소화제와 두통약의 양도 공개했다. 어릴 때부터 섭취한 소화제의 양은 4,004병, 두통약의 양은 무려 7,300정이나 됐다. 어렸을 적부터 두통이 있고, 소화기능이 좋지 않았던 탓에 약을 먹던 것이 습관이 된 것.



'신의 밥상'에 정선희가 나이대 별로 섭취한 여러 약을 연도별로 정리해 ‘약 연대기’를 공개하자 정선희는 "나도 몰랐는데 보아보니 정말 심각한 것 같다”며 걱정했다.



정선희의 솔직담백한 불면증 극복기와 약한 소화기능과 두통에 얽힌 사연은 8일 '신의 밥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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