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김민재, 침 못 놓는 반푼이 된 사연? 1분 하이라이트 공개
연예 2022/07/18 12: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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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 1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아픈 자들에겐 따뜻한 처방을, 나쁜 놈들에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조선판 정신과 의사들의 활약이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1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뛰어난 침술을 가진 내의원 스타에서 한순간에 침 못 놓는 반푼이(?)로 전락한 유세풍의 파란만장한 인생 격변을 담고 있다. 임금의 신임을 한 몸에 받으며 수석 침의에 오른 유세풍은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다. 유세풍의 얼굴 위로 흩뿌려진 피와 “경거망동한 것이냐”라는 누군가의 외침은 그의 위기를 짐작게 한다.

‘그날’의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악몽을 꾸며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유세풍. 실의에 빠진 그를 ‘반푼이’라고 부르는 것도 모자라, 계수의원에 강제 취업시킨 괴짜 의원 계지한과의 만남도 흥미롭다. “네가 뭘 다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지? 뭘 아무것도 하지 마. 다 놔야 다시 쥘 수 있는 법”이라는 계지한의 뼈 아픈 조언에 다시 마음을 다잡는 유세풍. 여기에 더해진 ‘이상하고 아름다운 계수의원에서 마음의 맥을 짚다’라는 문구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심의(心醫)’로 성장할 유세풍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유세풍과 비자발적 열녀 신세에 놓인 서은우의 ‘쌍방구원’ 서사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는 것보다 죽는 게 가족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서은우를 벼랑 끝에서 구해낸 건 유세풍이다. “왜 살리려 하십니까?”라는 서은우의 처절한 절규에 “아씨를 살릴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유세풍. 이어진 영상 속, 서은우가 유세풍의 목숨을 살린 과거 첫 만남의 모습은 서로의 동아줄이 될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를 기대케 한다.

아픈 환자를 보고도 무엇 하나 할 수 없어 절망하는 유세풍을 향해 계지한은 “침을 못 놓으면 뜸을 뜨면 되고, 뜸을 못 뜨면 탕약을 쓰면 되고… 도망만 치면 해결이 되냐, 이 반푼아”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마음이 병든 자들의 숨은 사연을 헤아려 그 안에 숨겨진 범죄까지 일망타진할 ‘심의’ 3인방,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며 성장해나갈 이들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한편, 시즌제로 제작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군주-가면의 주인’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박원국 감독과 박슬기, 최민호, 이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8월 1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사진 =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1분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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