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 받는 차트’ 프랑스 전설의 도둑, 공소시효 끝 완전범죄로 생 마감
연예 2022/06/12 14:00 입력 | 2022/06/13 09: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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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억 은행털이범 “시가 피우며 샴페인 마실래” 도주 중 인터뷰 ‘충격’

[디오데오 뉴스] ‘쇼킹 받는 차트’ 프랑스 전설의 도둑들을 조명한다.  

1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Cevery1) ‘쇼킹 받는 차트’는 ‘날로 먹다 나락 간 도둑들’이란 주제로 차트를 공개한다. 3위에는 ‘은행털이 주인공은 나야 나!’ 사건이 랭크된다. 1979년 프랑스 혁명 기념일 니스의 은행이 털린다. 도둑들이 지하 하수구를 통해 8m의 땅굴을 파서 은행에 침입, 386억 원을 들고 달아난 것. 당시 이 절도 규모는 은행 절도 역사상 가장 큰 액수였다고.

이 도둑들의 윤곽조차 잡지 못하던 경찰에게 한 통의 전화가 날아들고, 한 여자는 자신의 전 남자친구 스파기아리가 은행을 턴 장본인이라고 제보한다.

스파기아리는 니스의 유명 사진 작가로 유명한 인물이었던 터라 금세 검거된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은행을 턴 수법이 담긴 문서까지 건넨다. 그러나 그 사이 그는 2층에서 뛰어내려 준비됐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다. 급기야 도주 중 기자와 인터뷰까지 하는데, 그는 즐거운 도주 생활을 꿈꾸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시가를 피우며 소녀들과 샴페인을 마시겠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그러나 그 이후 경찰은 실제로 스파기아리 검거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안긴다. 스파기아리는 도주 후 아르헨티나에 정착해 여생을 살다 암으로 사망한다. 은행 절도 사건과 관련 공소시효까지 끝나며 스파기아리는 완전 범죄 상태에서 생을 마감한 것. 스파기아리의 사망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고, 프랑스에서는 그의 일생을 담은 책과 영화가 대히트를 친다.

그러나 사후에 스타가 된 스파기아리를 시샘한 듯, 니스 은행털이범은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니스 은행털이범 진실’이란 책이 등장하는데, 그 책에는 실제 진범만 아는 현장 디테일을 비롯해 은행 금고 파쇄법까까지 수록됐다고. 과연 누가 이 같은 도발을 했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1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Cevery1) ‘쇼킹 받는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MBC에브리원 ‘쇼킹 받는 차트’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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