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3’ 김진수&이윤석, 링거 투혼X메소드 키스 신→지상렬&염경환 몸 던진 열정
연예 2022/05/28 10:20 입력 | 2022/05/30 19: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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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X이윤석X지상렬, 레전드 개그 콤비 허리케인 블루-클놈의 탄생 비화 공개

[디오데오 뉴스] ‘신과 함께 시즌3’를 찾은 허리케인 블루 김진수, 이윤석과 클놈 지상렬이 개그 콤비 1티어 군단다운 ‘라떼 토크로 시간을 순삭(순식간에 삭제)시켰다. 이윤석의 링거 투혼, 김진수와 조혜련의 메소드 키스 신은 물론 입만 열면 웃음을 빵빵 터트리는 지상렬의 웃음 보장 토크가 레전드 개그 콤비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서는 립싱크 코미디의 전설 ‘허리케인 블루’ 김진수, 이윤석과 센세이션을 일으킨 B급 개그 콤비 ‘클놈’ 지상렬이 미스터리 ‘신카페’를 찾아 1996년 5월의 인기를 소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이다.

허리케인 블루에서 허리케인을 담당(?)한 김진수는 절친인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를 촬영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영화도 한 편 제작했다는 이야기에 신동엽은 “아내가 노래 만들어서 번 돈을 그렇게 써버리네”라며 스타 작사가 양재선을 아내로 둔 '처복왕' 김진수에게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윤석은 “일이 있으면 나가고 일이 없으면 누워 있다”는 '국민 약골'다운 근황으로 웃음을 안겼다.

최근 방송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지상렬은 “(시청률이) 위급할 때 부르는 이머전시”라고 자기소개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이날 홈쇼핑으로 바빠 함께하지 못한 애증의 멤버 염경환 대신 판넬(?)을 들고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진수와 이윤석은 허리케인 블루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떠올렸다. MBC 특채 개그맨이 됐지만 2년 동안 무명 생활에 지친 김진수는 “개그맨을 그만두려는데 허리케인 블루 제안이 와서 그만두는 김에 해보자 한 게 잘 됐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허리케인 블루의 생각지도 못한 탄생 비화가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리케인 블루가 김진수, 이윤석의 기획이 아니라 PD의 기획이었던 것.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서 단 2분의 시간을 채우기 위해 급조된 허리케인 블루이지만, 김진수와 이윤석은 1주일에 1곡을 매일 연습하고 퍼포먼스, 음악 편집 등 모든 것을 직접 하며 열정을 쏟았다.

클놈의 탄생 비화도 공개됐다. 지상렬은 “클론이 잘 되고 있어서 따라 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클론이 클놈을 고소했다는 소문도 있던데?”라는 질문에 그는 클론의 허락을 받고 클놈을 결성한 게 아님을 밝히며 “형들한테 미안해서 우리가 피해 다닌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넓은 아량을 보여준 클론에게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상렬은 자신의 유행어(?)인 ‘묵찌빠 송’의 탄생 비화도 공개했다. 어린 조카가 삼촌을 위해 만들어 준 것. 지상렬의 조카는 예능 작가가 돼 삼촌과 나란히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또 ‘클놈의 무모한 도전’으로 활약할 당시 호랑이와 축구하기, 고릴라의 바나나 뺏기 등 위험천만했던 라떼 예능의 '불방 에피소드를 쏟아내 폭소를 선사했다.

‘라떼 토크’에서 이윤석은 ‘링거라떼’를 키워드로 꺼내 공감을 유발했다. 1년에 4번 주기적으로 아프다는 약골 이윤석은 한민관과 슬리피, 코드 쿤스트로 이어지는 약골 계보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자신을 능가하는 약골의 전설로 부활의 김태원을 꼽았다. 이윤석은 ‘국민 락골(?)’로 불릴 만큼 록을 좋아하는 이유와 록 공연에 가기 위해 며칠 전부터 링거를 맞으며 체력을 비축하는 남다른 노력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김진수는 ‘네모의꿈라떼’를 키워드로 꺼내며 조혜련과의 러브라인이 화제였던 ‘울엄마’ 코너의 ‘김쌤’ 시절 인기를 언급했다. 이날 ‘울엄마’ 마지막 회에서 벌어진 조혜련과의 파격적인 리얼 키스신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성시경은 “저 정도면 합체가 아니냐”면서 혀를 내둘렀다. 김진수는 김쌤 또한 대타로 출연했다가 눌러앉게 됐다며 ‘울엄마’ 키스신 트라우마(?)를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지상렬은 ‘아가미라떼’를 언급하며 신동엽도 인정하는 연예계 주당다운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상렬이 카메라 밖에서는 여성들과 눈도 맞추지 못하는 성격임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신동엽은 그런 지상렬에 대해 “포스트 홍석천이라는 소문이 있어”라며 홍석천 소환 단골 개그로 폭소를 자아냈다.

DJ용지니는 지상렬이 추천한 인천 신포 국제시장의 닭강정과 순대를 추억의 간식으로 준비했다. 지상렬은 유해준의 '나에게 그대만이'를 신청하며 “사람으로 태어나서 신부는 한 번 봐야 하는데..”라고 넋두리해 짠내를 유발했다. 김진수는 허리케인 블루의 첫 공연이었던 존 덴버와 플라시도 도밍고의 ‘Perhaps Love’를, 이윤석은 퀸의 ‘We Will Rock You’를 각각 신청했다. 이윤석은 ‘약 피치’를 발사하며 죽지 않은 립싱크 ‘We Will Rock You’ 무대를 펼쳐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냈다.

‘신과 함께 시즌3’ 9회에는 뮤지컬계의 어벤져스 전수경과 김소현, 정영주의 출연이 예고됐다. K-뮤지컬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의 라떼 토크는 오는 6월 3일 저녁 8시 ‘채널S’에서 방송되는 ‘신과 함께 시즌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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