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준호X이세영, 폭발적 연기력 빛난 엔딩신…최고의 1분
연예 2021/11/27 13:40 입력 | 2021/11/29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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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와 이세영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빛난 엔딩 장면이 5회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지난 26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 5회에서는 성덕임(이세영)이 이산(이준호)의 사조직인 ‘동덕회’의 일원이 되고 계례식을 거치며 정식 나인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산과 덕임이 서로의 진심을 오해하고 그 오해가 풀리는 과정을 거치며 로맨스가 무르익어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한편 영조(이덕화)가 대리청정의 의사를 밝히고 산이 왕위에 한 발짝 더 다가가면서, 궁궐 정치판의 분위기는 살얼음으로 변했다. 이 가운데 화완옹주(서효림)과 정백익(권현빈)이 영조에게 산이 궁궐 밖에서 비행을 저지르고 다닌다는 모함을 해 산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궁궐 밖 출입의 이유가 ‘동덕회’ 때문임을 말할 수 없던 산은 영조가 내린 ‘금족령’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었다. 이에 산은 동궁전에 꼼짝없이 갇히게 됐고 산의 안위가 걱정된 덕임은 야간 번을 서겠다고 자진해 산의 곁에 머물렀다. 이어 덕임은 잠들지 못하는 산의 방문 앞에 앉아, 그에게 선물 받은 시경(詩經)을 낭독했고 이를 통해 두 사람의 감정은 한층 애틋해졌다.

그러나 머지않아 분위기가 반전됐다. 산이 궁궐 밖을 주기적으로 나간 증거가 나오자 머리끝까지 화가 난 영조가 동궁전에 들이닥친 것. 급기야 영조는 산에게 손찌검을 하기에 이르렀고, 문밖에서 이를 모두 들은 덕임은 영조의 손찌검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더욱이 산의 마음속 깊은 곳의 상처 그리고 그가 짊어지고 있는 ‘차기 군주’의 무게를 엿본 덕임의 마음에는 깊은 연민이 싹텄다. 또한 고통을 꾹꾹 참아가며 “그저 곁에 있어달라”고 말하는 산의 부탁에 마음이 무너져 내린 덕임은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영조의 어명을 어긴 채 방문을 열고 들어가 산과 마주했다. 나아가 덕임은 놀란 산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한낱 궁녀이지만 저하의 사람입니다. 일평생 곁을 떠나지 않고, 오직 저하만을 위할, 저하의 사람입니다. 제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저하를 지켜드리겠나이다”라고 맹세했다. 뒤이어 덕임은 절을 올렸고 산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뜨겁게 눈물 흘렸다.

이처럼 폭발적인 여운을 선사한 5회 엔딩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2%(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5회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이준호-이세영의 묵직하고도 섬세한 연기력을 향한 호평이 쏟아졌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오늘(27일) 밤 9시 50분에 6회가 방송된다.
(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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