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윤종훈, 야망남 벗고 드러난 진짜 얼굴…폭발하는 연기력
연예 2020/11/11 17: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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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점점 진짜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윤종훈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하윤철(윤종훈)의 완벽할 것만 같은 겉모습이 벗겨지고 열등감으로 가득한 속내가 드러났다.

이날 청아예술고 재단 이사장인 천서진의 부모는 윤철의 배경을 허름하다며 무시했고, 급기야 “돈 필요해서 그러냐"라는 막말까지 던졌다. 윤철과 서진은 또 한 번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결혼 생활을 서로의 잘못이라며 비난하는 두 사람의 싸움 속 윤철의 감정이 폭발했다.

상처받은 첫사랑, 오윤희(유진)를 버리고 선택한 서진과의 결혼은 시작부터 어긋났고, 결국 윤철의 열등감만을 키웠다. 비로소 공개된 야망남 하윤철의 진짜 모습은 결국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불행한 남자였다.

윤철의 아픔은 그러나 오로지 자신의 욕망만을 위해 타인의 것을 앗아버리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헤라팰리스 속 다른 인물들과는 결이 달랐다.

점점 주변 인물들과는 다른 감정들을 끄집어내는 윤철. 복잡한 그의 감정선은 윤종훈의 노련한 연기력을 만나 빛을 발했다. 특히 이날 서진과의 싸움 신에서 윤종훈은 하윤철의 폭발하는 감정을 탄탄하게 그려 몰입도를 높였고, 윤철의 아픔도 공감을 얻는 것에 성공했다.

그런 한편, 헤라팰리스 속 인물들과 함께 윤철 역시 가담한 민설아 살인사건의 진실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었다. 설아의 친모로 밝혀진 심수련(이지아)이 진실을 파헤치고, 의문의 인물이 ‘네가 한 짓을 알고 있다’는 섬뜩한 경고 문자를 가해자들에게 보내고 있었다.

결국 헤라팰리스의 인물들 사이에도 균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점차 서로를 의심하며 손가락질까지 하게 된 그들 사이 윤철도 있었다.

이처럼 안락할 것만 같았던 윤철의 삶은 견고한 성벽을 허물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윤희는 헤라팰리스로의 입성에 가까워지면서 또 한 번 두 사람이 어긋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회를 거듭할수록, 인물들 사이의 관계들이 촘촘히 얽히고설키는 가운데, 윤철은 점차 극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펜트하우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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