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판도라의 상자’ 열린다…여자아이 정체는 누구?
연예 2020/03/10 10: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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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포레스트’ 박해진이 구조 현장에서 잃어버렸던 10살 기억, 충격적인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박해진은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미령에 리조트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잃어버린 10살 이전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강산혁 역을 맡았다. 강산혁은 마치 손이 불에 타는 듯한 환상통으로 고통 받는 모습을 통해 잃어버린 기억과 환상통의 원인이 상관관계가 있음을 짐작케 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강산혁은 어린 시절 숨뜨럭으로 들어가는 자신을 봤는가 하면, 옛 미령 마을 터 담벼락에 선명하게 새겨진 그림과 할머니의 이름을 보자 환상통이 발현되기도 했다. 또한 화재 진압 중 옛 미령 마을을 화염에 뒤덮이게 한 발화점이 다름 아닌 자신이 태운 사진이라는 것과 미령 터미널에서 강산혁을 매정하게 버리고 떠나는 엄마의 모습까지 떠올려내는 등,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터져 나오면서 강산혁의 잃어버린 10살 기억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이와 관련 11일에 방송될 ‘포레스트’ 25, 26회와 관련된 선공개 영상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강산혁이 구조 현장에서 잃어버렸던 과거를 떠올리는 장면이 공개된 것. 방문을 열고 자욱한 연기 속에서 쓰러져 있는 어린 아이를 발견한 강산혁은 서둘러 다가가 덮어져 있는 이불을 걷으려다가 순간 멈칫한 채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아 버린다. 이어 어린 시절 자신과 함께 동요를 부르며 해맑게 웃는 여자아이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아이를 구조하지 못한 채 혼란에 빠져 가쁜 숨을 몰아쉬는 강산혁의 10살 기억 속 여자아이는 과연 누구일지, 강산혁은 구조를 무사히 완료하게 될지 궁금증이 폭증하고 있다.

박해진의 ‘대반전 기억의 파편’ 선공개 장면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 장면은 강산혁 캐릭터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박해진은 감정에 빠져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동선과 동작 하나하나까지 아주 세심하게 짚어가며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어 본 촬영이 시작되자 박해진은 구조 현장에 투입돼 충격과 맞닥뜨린 놀람과 공포, 이어 갑작스레 떠오른 잃어버린 기억에 점층적으로 폭발하는 감정을 폭발적으로 열연,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은 세밀한 대본 분석력으로 예상치 못했던 장면과 감정을 완성해내며 현장을 항상 감탄하게 만들었다”며 “과연 강산혁의 과거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핵심 판도라’가 공개되는 25, 26회 방송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5, 26회 선공개 영상은 네이버 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 IHQ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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