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한효주, 승은상궁 되다...장희빈과 본격 대립
문화 2010/06/29 09: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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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한효주가 드디어 승은상궁이 됐다.



MBC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30회에서는 무수리로 궐에 다시 돌아온 동이(한효주)가 숙종(지진희)의 승은 상궁이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장악원 여비로 궁에 들어온 동이가 내명부 감찰부 궁인, 무수리를 거쳐 승은상궁으로 등극하는 것이다.



동이에게 인현왕후(박하선)의 폐위사건과 관련한 내수사의 비리 증험을 받은 숙종은 옥정(이소연)을 대변하는 남인들을 압박한다. 이에 위기에 처한 오태석(정동환)을 비롯한 남인들은 의혹이 없도록 동이를 내놓으라 요구한다. 동이의 신변이 걱정되던 숙종은 보호하기 위해 동이를 승은상궁으로 궐에 들인다.



연하늘색의 당의와 살구색 치마를 입은 한효주는 단아한 자태로 스태프들의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았다. 단아한 자태에 촬영을 잠시 접어두고 한효주의 모습을 담기 위한 셔터 세례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병훈 감독 또한 한효주의 한층 우아해진 모습에 휴대폰 카메라로 같이 사진을 찍는 등 훈훈한 모습이었다.



신분이 수직 상승한 한효주는 “남장동이 때 보다 더 예쁜가요?”하며 스태프들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동이가 탄 빨간 가마를 이끌고 궐에 들어 온 상선영감(정선일)에게“이 모든 것이 다 상선영감 덕분입니다”라며 꾸벅 인사를 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효주는 “산전수전 고생 만하던 동이에게도 드디어 이런 날이 왔다. 감회가 새롭다”며 "개인적으로도 가마에서 숙종이 선물해 준 당혜를 신고 내리는데 극 중 동이와 같은 마음이 들었다. 떨리기도 하고 굉장히 설렌다. 앞으로 동이가 승은상궁이 되어 새롭게 펼쳐질 일들이 기대된다”라며 승은상궁이 된 소감을 밝혔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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