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혼다 케이스케, 일본 16강 이끌고 영웅으로 급부상
문화 2010/06/25 10:19 입력 | 2010/06/25 15: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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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com

일본을 남아공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혼다 케이스케(24, CSKA 모스크바)가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은 2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러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경기장에서 벌어진 덴마크와의 E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혼다 케이스케와 엔도 야스히토의 연속 프리킥 골이 성공한 데 이어 오카자키 신지의 추가골로 3-1 완승했다.



이에 요미우리와 산케이스포츠, 마이니치,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일본의 대승을 전하며 오카다 감독과 혼다 케이스케 등 선수들의 활약을 추켜 세웠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이 덴마크에 3-1로 쾌승을 거두고 네덜란드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면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두 대회 만에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의 2개의 프리킥골은 일본이 승리하는데 충분한 골이었다'는 영국 BBC의 평가와 함께 BBC 라디오 해설자인 전 덴마크 대표 얀 모르비가 혼다의 프리킥골에 대해 '보통때 같으면 그 거리에서 들어갈 수 없는 골이 들어갔다'는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스포니치는 "일본이 '공격적인 자세'를 관철해 리드를 확실히 지켜냈다"고 경기 내용을 전했고, 특히 월드컵 본선 들어 오카다 감독이 고집하고 있는 혼다의 최전방 원톱 전술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혼다는 월드컵 이후 여름 이적시장의 핵으로 부상 중이다. 이미 2009/20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으로 유럽팀들의 눈도장을 찍은 혼다는 이번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남아공월드컵에서 나란히 16강에 오른 한국과 일본은 각각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파라과이와 16강전을 펼치게 됐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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