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김주혁 상반신 공개, '춘향을 품은 방자'
문화 2010/05/11 11:16 입력 | 2010/05/11 15: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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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色,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으로 고전 로맨스 [춘향전]의 미담을 과감하게 뒤집은 <방자전>이 김주혁의 변신이 눈길을 끄는 ‘춘향을 원했던 또 한 명의 남자’, 방자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춘향을 품은 ‘방자(김주혁 분)’, 출세에 눈이 먼 ‘몽룡(류승범 분)’, 사랑과 신분 모두를 원하는 ‘춘향(조여정 분)’의 은밀한 이야기를 그리며 [춘향전]을 과감히 뒤집은 <방자전>에서 춘향을 원했던 또 한 명의 남자 ‘방자’로 변신한 배우 김주혁. 그간 <싱글즈>,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에서는 사랑 앞에 한없이 약한 남자로,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는 정의로운 순정파 형사로 분해 로맨틱한 모습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그가 이번에는 자신을 하대하는 ‘몽룡’에 대한 적개심과 ‘춘향’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는 대담한 남자로 돌아왔다.



“이름만 ‘방자’일 뿐 기존의 ‘방자’와는 전혀 다른 인물을 구성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힌 김주혁은 충성, 사랑의 가교로 알려진 ‘방자’의 모든 것을 뒤집으며 솔직하고 현실적인 모습의 ‘방자’를 탄생시켰다. “[춘향전]에서 ‘방자’가 단순한 가교 역할이었다면, <방자전>의 ‘방자’는 ‘춘향’을 사랑 하면서도 자신의 신분과 처지를 망각하지 않고, 참아야 하는 캐릭터다.



‘방자’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그에게 숨겨진 이야기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자전>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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